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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시간 2015-03-18 13:13:57


"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 일반인이 이봉주보다 낫다? "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마라톤 운영을 직접 하면서 알게 된 흥미로운 사실. 42.195km 풀코스를 달리는 일반 참가자의 완주율은 얼마나 될까. 인간 한계에 맞서는데 기껏해야 절반 정도? 아니다. 15일 끝난 서울국제마라톤에선 87.3%가 완주 메달을 받았다. 지난해 신설돼 인기가 급상승한 서울챌린지 10K(10km)의 완주율은 97.4%에 이른다.

반면에 엘리트 선수의 완주율은 남자가 56.8%, 여자가 85.7%다. 남자 선수의 완주율이 낮은 이유는 스피드에 대한 압박감이 여자 선수나 일반인보다 훨씬 심하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서울국제마라톤에서 하프코스 기록이 공인됨에 따라 하프마라톤 선수가 8명 참가했고, 대체로 30km 지점에서 레이스를 그만두는 페이스메이커가 10명 안팎 포함된 것도 남자 선수의 완주율을 눈에 띄게 낮춘 원인이다.

하지만 이런 역전 현상은 이봉주에게만은 예외다. 국민 마라토너로 불렸던 이봉주는 2009년 은퇴할 때까지 44개 대회에 참가해 41회를 완주했다. 완주율은 93.2%로 눈이 부시다.

그렇다면 대회 참가율은 어떨까. 참가비를 내고도 당일 불참하는 일반인의 비율은 예상외로 높다. 올해는 81.9%가 참석했는데 예년에 비해선 높은 편이다. 날씨가 가장 큰 변수다. 비가 내리고 쌀쌀했던 2011년에는 28.7%가 불참했다. 이에 비해 대회 몇 달 전부터 컨디션 조절을 해온 선수들은 갑작스러운 부상이나 복통이 없는 한 전원 참석이 원칙이다. 올해 조직위에 1주 전까지 참가 의사를 밝힌 선수의 100%가 출발선에 섰다.

일반인의 완주율이 선수보다 높은 기현상은 다음 통계를 보면 이해가 된다. 올해 광화문광장에선 보이지 않았다가 5km 지점에서 첫선을 보인 참가자는 13명이다. 골인 지점인 잠실종합운동장에선 스타트 라인에 없었던 사람이 94명이나 됐다. 선수들이 마의 30km를 지난 뒤 탈락하는 반면에 일반인은 줄어들던 수가 오히려 이 지점부터 늘어난다. 30km 지점에서 마라톤 칩이 인식한 수보다 35km에선 28명, 40km에선 48명, 골인 지점에선 308명이 증가했다.

힘이 드니 중간에 코스를 이탈해 지하철을 이용하기도 하고, 최단 거리를 달리기도 한 결과다. 지각했거나 광화문광장의 번잡함을 피하고 싶었던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조직위에선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이런 사람들의 명단을 확보할 수 있지만 입상자나 명예의 전당 회원(3시간 이내)이 아닌 한 완주 메달을 주는 게 관례다.

서울국제마라톤은 최고 대회답게 올해도 2만4000명이 참가 신청을 해 대성황을 이뤘다. 대규모 국제 행사를 치르기 위해 당일 동원되는 인력은 응원에 나선 시민을 제외하고도 1만 명에 이른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서울시경 소속 경찰관 4000명, 자원봉사자 3500명, 모범운전자 500명 등 대회의 숨은 일꾼 1만 명에게 행사 담당자로서 이 자리를 빌려 경의를 보낸다.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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